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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얼마나 낼까? 세율·공제·자녀상속세 총정리

재클쌤 2025. 5.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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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세금은 얼마나 나올까요?
단순한 증여와 달리 상속은 세금 부담이 훨씬 크고, 여러 항목의 공제 요건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세 세율, 면제 기준, 공제 항목 그리고 자녀가 상속받을 경우의 실제 세금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 상속세 세율과 계산 방식

상속세는 공제 후 남은 과세표준에 따라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즉, 상속 재산이 많아질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돼요.

 

📌 기본 계산 구조

과세표준 = 상속재산 - 각종 공제 상속세 =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
 
 

📌 세율 구간 요약 (2025년 기준)

  • 1억 원 이하: 10%
  • 5억 원 이하: 20% (누진공제 1천만 원)
  • 10억 원 이하: 30% (누진공제 6천만 원)
  • 30억 원 이하: 40% (누진공제 1억 6천만 원)
  • 30억 초과: 50% (누진공제 4억 6천만 원)

 

💡 예시) 자녀가 7억 원 상속 시

  • 과세표준: 7억 원
  • 세율: 30%
  • 누진공제: 6천만 원
  • 계산: 7억 × 30% = 2억 1천만 원
    👉 실제 상속세: 1억 5천만 원

 

✅ 공제 항목 및 면제 기준

상속세 부담을 줄이려면 공제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공제를 많이 받을수록 과세표준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세금이 줄어들어요.

 

📌 대표 공제 항목

  • 기초공제: 무조건 2억 원 공제 (거주자/비거주자 동일)

 

  • 인적공제
    • 자녀: 5천만 원
    • 미성년자: 1천만 원 × 성년까지 남은 연수
    • 연로자(만 65세 이상): 5천만 원
    • 장애인: 1천만 원  ×  기대여명 연수

 

  • 일괄공제:
    • 기초공제 + 인적공제 합계와 5억 원 중 큰 금액 차감
  • 배우자공제:
    • 배우자가 상속받은 금액 기준, 최소 5억~최대 30억 원까지 가능
    • 법정상속분 초과하거나 분할 미이행 시 제한될 수 있음
  • 기타 공제 항목
    • 금융재산 공제: 최대 2억 원
    • 동거주택 공제: 최대 6억 원
    • 가업상속 공제: 최대 600억 원
    • 영농상속 공제: 최대 30억 원
    • 재해손실 공제: 해당 금액만큼 전액 차감

주의할 점
‘상속세 면제한도’는 절대적 기준이 아니에요.
각 공제를 모두 적용한 후, 과세표준이 0원이 되는 경우에만 실질적으로 면세가 됩니다.

 


 

👪 자녀가 상속받는 경우, 세금은?

 

자녀가 단독으로 상속받을 경우, 배우자공제 혜택을 못 받아 세금이 더 많아질 수 있어요.
또한, 사망 직전 증여했던 재산도 상속세에 합산될 수 있습니다.

 

📌 증여 합산 기준

  • 상속인에게 증여: 사망 전 10년 이내
  • 그 외 수증자에게 증여: 사망 전 5년 이내
    👉 이 기간 내 증여분은 상속재산에 포함돼 과세됩니다.

💡 예시) 자녀 1명이 10억 원 상속 시

  • 일괄공제: 5억 원
  • 과세표준: 10억 - 5억 = 5억 원
  • 세율: 20%, 누진공제: 1천만 원
  • 계산: 5억 × 20% = 1억 → 1억 - 1천만 원 = 9천만 원 상속세

만약 자녀가 미성년자라면 인적공제가 추가되어 실제 부담 세액은 더 줄어들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상속세는 단순히 ‘얼마 상속받았는가’보다,
누가 받았는지, 어떤 공제를 적용받는지, 생전 증여 여부는 어땠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자녀 상속세는 특히 배우자공제가 빠지므로 전략이 중요해요.
미리 세무 전문가와 함께 공제 항목을 빠짐없이 적용하는 절세 설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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