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주택 시장 선행 지표들인 CPI Owners Equivalent Rent, Zillow Observed Rent Index, Apartment List, BLS New Tenant Repeat Rent Index, 그리고 S&P Case-Shiller Home Price Index 각각의 뜻과 그 특징을 알아보겠다. 부동산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도 함께 분석해 보자.
<목차>
혹자는 예측이 무의지하다고 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본다. 투자는 확률과의 싸움이며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는 여러 가지 지표와 정보들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예측을 할 필요 있다.
주택 시장이 앞으로 상승할지 하락할지 인플레이션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 5가지를 소개할 테니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보유한 집의 임대료 환산 수치
보유한 집의 임대료 환산 수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Owners Equivalent Rent는 줄여서 OER이라고 부른다.
미국 헤드라인 CPI(소비자물가지수)의 34.413%를 Shelter(주거비)가 차지하고 있는데,
34.413% shelter 중 Owners Equivalent Rent 가 25.424%를 차지하고 있으니 OER만 살펴보아도 미국 부동산 시장 가격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Zillow Observed Rent Index는 포스팅으로 다룬 적이 있다. 흔히 질로우 지수로 우리에게 익숙해있는데 미국 온라인 부동산 중개 업체이다.
질로우 지수는 미국의 1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산출하며 신규 계약 100%를 반영하여 통계 낸다는 특징이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소비자물가지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helter에서 중요한 Owners Equivalent Rent에 약 9개월 선행한다는 점이다.
Apartment List는 선호도와 예산에 따라 최적의 임대 아파트를 찾아주는 미국 서비스 업체인데, 거주자에게만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여기에서 만들어진 지수 역시 질로우 지수와 마찬가지로 Owners Equivalent Rent에 약 9개월 선행한다.
BLS는 Bureau of Labor Statistics 약자로 미국의 노동통계국이라는 뜻이며, 여기에서 만든 임대료 지수가 바로 BLS New Tenant Repeat Rent Index이다.
신규 계약 중 약 20%를 반영하여 통계를 내는 점이 특징이며, Owners Equivalent Rent에 약 6개월 선행하는 특징이 있다.
미국 주택 시장을 가장 권위 있게 측정
부동산을 공부하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지수라 생각한다. 바로 케이스 쉴러 지수!
미국의 주택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경제 지표로서 1980년대 Karl Case와 Robert Shiller 두 경제학자가 개발하였다.
케이스 쉴러 지수는 미국 주택 시장 가격을 가장 권위 있게 측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대료 지수에 약 14개월 선행하고 있다.
이제 미국 주택 시장 선행 지표를 익혔으니 이러한 지표들이 과연 얼마만큼 OER을 선행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오늘 포스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
Rebound coming in housing inflation
위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주택시장이 24년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반등이 일어난다는 것!
CPI Owners Equivalent Rent에 선행하는 Zillow Observed Rent Index, Apartment List, BLS New Tenant Repeat Rent Index, S&P Case-Shiller Home Price Index 모두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것이라고 한다.
마치며
지금까지 미국 주택 시장 선행 지표들의 뜻과 그 특징을 알아보았다. 기준금리 인하가 3월 또는 5월에 시작되면서 모기지 금리가 떨어질 것이고 사람들의 구매력은 높아질 것이다. 높아진 구매력으로 인해 주택 시장 인플레이션 반등이 과연 일어날까?
요즘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흐름도 미국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과연 이러한 예측을 통한 투자가 무의미할지 아닐지는 각자의 포지션에서 잘 판단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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