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클로버입니다.
오늘은 워렌버핏의 회사인 Berkshire Hathaway(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기사 몇 개와 흥미로운 자료를 가지고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포스팅할 내용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버크셔 해서웨이 현금보유량 사상 최대
2. 디즈니 시가총액 및 애플 현금 비중과 비교
3. s&p 500과 연관성 비교
1.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량 사상 최대치markets.businessinsider.com/news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3분기 말 현금 보유액이 7% 증가한 약 1570억 달러, 한화로 약 206조 2천억이 넘는 것으로 기록되었다. Berkshire Hathaway's cash pile이 $157.2 b이라는 아래 그래프를 보면 시각적으로 확인이 좀 더 수월하다.
이는 2021년 종전 기록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라서 눈길을 끈다. 그의 회사는 약 $70억 상당의 자산 매각을 통해 $53억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에는 단지 $11억 만 투자했는데, 이는 2분기 보다 $3억 적으며, 1분기 $44억의 1/4밖에 되지 않는다. 버핏과 그의 파트너인 찰리 멍거는 '회사 주식이 실질적으로 저평가' 되었을 때라 판단할 때만 자사주 매입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2. 디즈니 시가총액 및 애플 현금 비중과 비교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비중이 얼마인지 좀 더 알아보기 위한 자료를 찾던 중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다. Markets Insider에 따르면 디즈니의 시가총액은 11.3(금) 기준으로 1560억 달러라고 한다. 즉, 버크셔의 '현금 비중'이 디즈니의 시가총액마저 뛰어넘는 상황.
위 그래프는 애플(빨간색)과 버크셔(초록색)의 '현금 보유량' 그래프를 나타낸 것이다. 애플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비중이 거의 일치하기 시작한다. 한국경제(11.5)에 의하면 미국채에 단기 투자를 하였다는 말도 있던데, 이 또한 단기채권 투자라 현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왜 버크셔 해서웨이는 Cash 비중을 늘리고 있을까?
3. s&p 500과 연관성
이 부분에 대한 자료를 찾던 중 'Financial times' 기사에서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발견하였다.
올해 7월부터 대체적으로 그래프가 유사하게 움직인다. Berkshire has slightly trailed the benchmark S&P 500 this year라는 제목을 구글 검색기를 돌려보니 "버크셔는 올해 벤치마크 S&P 500보다 약간 뒤처져 있다"라고 나오는데, 뒤처져있는 건 아닌 것 같고, "버크셔는 S&P 500와 그 흐름이 비슷하다"라고 의역해야 할 것 같다. Cash 비중은 늘리고, 자사주 매입은 줄이는 워렌버핏의 행동에서 어떤 메세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4. 역사상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되면?
현재 미국 연준의 금융통화정책 기조가 H4L이다. Higher For Longer(고금리 장기화).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떨어지지 않아서 이러한 기조는 앞으로도 몇 개월 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문제는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 현금은 녹아내렸다. 현재 주변 물가들이 하나씩 다 오르고 있음을 우리가 몸소 체험하는 것처럼, 인플레이션 기조가 지속되면 Cash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워렌버핏은 왜 현금비중을 늘리고 있을까?
Mild Recession (마일드 리세션) 뜻: 경기가 완만하게 침체되는 것.
지난번 미국 기업 파산 현황 및 역레포 H4L 개념과 바이든 재정부양정책의 위험성을 다룬 두 개의 포스팅이 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니 시간 되면 읽어보길 바란다. (본문 하단에 링크)
최근에 작성한 포스팅인 'ISM 제조업 지수 리포트'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아 헷갈려하신 분들이 좀 계신 것 같아서 여기에 언급해 보면 다음과 같다. 본문의 내용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한다.
미국 증시가 최근에 반등했었던 것은 FOMC 회의와 파월 연준 의장 발언 때문이 아니라, ISM 제조업 지수 발표가 예상치보다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를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으며, 조만간 피봇(통화정책 선회)이 되어서 '금리 인하'가 머지않았다고 판단하여 증시가 급반등을 하였던 것!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미국은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라고도 볼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기준금리 인하'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도 몇 개월 더 경기는 침체가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경기의 선행지표인 주식시장은 침체가 다가옴에도 이러한 상황을 좋게 받아들일까?
여기에서 다시 한번 더 밝히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닌 공부하는 준준전문가일 뿐이니, 제 의견은 투자할 때 참고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의견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에 있다는 것 유념해 주세요.
지금까지 네이버블로거 재테크하는클로버와 함께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보유량이
사상 최대라는 소식과
디즈니의 시가총액 및 애플의 현금 비중과
비교해 보고
s&p 500과 연관성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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