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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자 물가지수 둔화와 디스인플레이션 가속화

미국매크로

by 재클쌤 2023. 11. 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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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클로버입니다. 오늘은 미국 CPI의 선행지표인 PPI 물가지수 둔화로 인한 디스인플레 가속화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 PPI와 Core PPI 뜻

 

Producers Price Index의 약자로 '생산자물가지수'를 뜻합니다. 생산비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나 변화할 것인지 측정합니다.

Core PPI는 여태껏 Core CPI와 같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2가지 항목을 제외한 지표라고 생각했었는데 1시간 동안 찾아 본 결과 여기에 '무역 서비스' 항목도 포함될 수도 있다는 것에 혼란을 느꼈습니다. 혹시 이 부분을 명확히 알고 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아래와 같이 소비자물가지수에 약 3개월 선행합니다.

 
출처: 블룸버그
 
 

따라서 연준이 중요시하는 소비자물가지수 파악을 위한 중요한 선행지표로 쓰이겠죠?

 

 

2. 미국 PPI 발표

 

어젯밤(11.15) 22:30에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습니다.

 

자료출처: 인베스팅닷컴
 

발표된 미국 PPI의 실제, 예상, 이전 수치를 각각 전월대비(MoM) 전년대비(YoY)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 미국 PPI 전월대비

항목
실제
예상
이전
PPI(%)
-0.5
0.1
0.4
Core PPI(%)
0.0
0.3
0.2

전월대비 -0.5%로 예상치와 이전 수치 모두 하회, Core 역시 마찬가지로 예상치와 이전 수치 모두 하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추이를 좀 더 알 수 있는데요.

 

자료 출처: 미국 노동통계국

 

빨간색은 전체, 파란색은 Foods, Energy, Trade services를 제외한 Core입니다. 최근 3년간 그래프만 다시 가져와보겠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4월 이후 전월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I의 선행지표인 PPI 둔화는 곧 디스인플레(물가 상승률 둔화) 가속화가 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 가능합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4. 미국 PPI 전년대비

항목
실제
예상
이전
PPI(%)
1.3
1.9
2.2
Core PPI(%)
2.4
2.7
2.7

 

전년대비 -1.3%로 예상치 및 이전 수치와 비교하여 모두 떨어졌으며, Core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그래프를 보면 추이 파악이 수월하기에 가져와 보겠습니다.

 

자료 출처: 미국 노동통계국

 

빨간색은 '전체', 파란색은 음식,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입니다. 최근 3년간 그래프만 다시 가져와볼게요.

 
 

2022년에 물가지수가 최고치를 찍고 급격히 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의 둔화로 디스인플레 가속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스인플레로 끝날 것인가?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미국의 신용카드빚, 이자 .지급액, 개인저축률 등이 심각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미국 기업의 파산 현황도 코로나19 상황과 거의 필적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라는 포스팅을 작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디스인플레를 넘어서 '경기 침체'의 그림자까지 드리워지고 있다는 것!

 

 

 

5. CME 페드워치 변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 후 12월 13일 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예측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직후인 어제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자료 출처:  CME 페드워치

 

 

그다음 2024년 1월 31일 FOMC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이 97.8%, 금리 인하를 점치는 사람들도 2.1%나 되는군요.

 
자료 출처:  CME 페드워치

24년 3월 20일 FOMC 회의부터는 오리무중일 것 같습니다.

자료 출처:  CME 페드워치

사실 저 같은 경우 '늦어도' 3월에는 기준금리 인하를 할 거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전에 시중금리와 채권이 먼저 반응을 보일 거라 예측하고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6. 미국 추가 임시 예산안 가결 처리

 

이번 주 금요일까지 가결해야만 했던 '임시 예산안'이 하원에서 통과가 되어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완강하게 반대하는 대규모 예산 삭감을 포함하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패키지 지원 예산' 등도 제외해 공화당과 민주당 서로가 한 발짝 물러난 걸로 파악됩니다. 상원 통과와 바이든 대통령의 공포까지 무난히 이어지겠군요.

물론 '임시'가 아닌 '예산안' 합의는 아직 되어있지 않으나, 앞으로 이런 이슈에는 휘둘리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의 둔화로 디스인플레는 가속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디스 인플레'만 되어 경기가 '연착륙'할 것이냐,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경착륙'을 할 것이냐, 그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글을 마무리하고 있는 새벽 2시 10분경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다시 오르고 있다는 것을 끝으로 본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자료출처: 네이버

 

 

이상으로 재테크하는 클로버와 함께 미국 CPI의 선행지표인 PPI 둔화로 인한 디스인플레 가속화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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