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클로버입니다.
금리 인하 이후 경기는 몇 개월 동안 더 안 좋아졌다
요즘 들어 내년 상반기 미국 연준에서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보는 기관들과 개인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과연 인하 이후 경제는 어떻게 돌아갈지, 얼마만큼 더 안 좋아질지 궁금하던 중 이에 관한 자료를 SNS에서 획득하게 되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제는 3Fourteen Research의 연준 금리인상 인하와 경기 사이클 전망에 대한 내용입니다.
구글에서 '3fourteen research'라고 검색하면 사이트가 나오는데 들어가 봤더니 유료 버전이었습니다. 트위터를 하거나 유료회원이신 분들은 전문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크게 '통찰력', '모델', '주식 선정'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중에 저는 '통찰력' 즉, 인사이트에 대한 부분이 관심 있어서 샘플을 다운로드해 보았으나,,
영어로 되어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2022년 12월에 나온 샘플 자료를 굳이 상세하게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그 대신 SNS에서 중요한 자료를 찾을 수 있었어요. 미국 연준의 경기 사이클 전망에 관한 내용입니다.
위 그래프를 해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 설명을 해드리면, 주식은 경기에 3~6개월 앞서는 선행지표입니다. 그래서 24년 10월에 주식시장은 바닥을 다진 뒤 오르고, 그 이후에 25년 2월 기업 수익이 바닥을 다진다고 3fourteen research에서는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제로금리 수준으로 간다고 하는 것은 좀 공격적인 리세션 시나리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왜냐하면 리세션(경기후퇴)은 돈을 많이 찍어내는 바이든의 케인지언식 재정 부양 정책에 의해 쉽게는 안 될 것 같기에 가볍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바로
'금리 인하' 직후 경기가 바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
위 그래프 상에서 정책 선회 후 몇 개월 동안 오히려 시장과 기업은 나빠지고 있음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조금 씁쓸한 연구 보고서가 아닌가 싶어요. 아직은 갈갈이 멀다는 뜻일까요?
'마이클버리' 는 2008년 금융위기 1~2년 전부터 경제가 나빠질 것임을 예측하여 목돈을 벌었던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빅쇼트' 영화로도 유명한데요.
최근 '마이클버리'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식을 뉴스와 SNS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마이클버리가 이번에도 증시 폭락에 베팅한다는 것! 지난 2분기 때부터 증시 하락에 투자하고 있긴 한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래 사진을 보시면 미국 물류 쪽도 좋지 않습니다.
물류 화물 부분의 파산과 해고가 점점 늘고 있다는 소식인데, 지속되면 경기둔화와 경제침체로 갈 것이니,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CME 페드워치의 전망은 아래와 같습니다.
24년 3월 20일 FOMC 회의에서부터 기준금리 인하의 움직임이 보이다가 5월 1일에는 절반 가까이 인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좀 더 들여다보면, FOMC가 없는 4월에 3월 의사록이 공개될 것이고(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그런 얘기가 오갈 듯!) 그렇다면 시중금리의 하락 속도가 올라가겠죠?
그리고 2024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기 회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4년 금통위는 3월은 없고, 2월과 4월에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4월에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4월에 총선이 있어서 조심스러울 것 같긴 하지만, 현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그 신념으로 밀어붙이지 않을까요?
경기 사이클 예측 보고서를 보니 아직은 갈 길이 멀었구나 하는 씁쓸한 마음이 들긴 합니다. 미국과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정책적으로 잘 풀어나가서 위 보고서 내용보다는 좀 더 마일드하게 흘러가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재테크하는 클로버와 함께 3Fourteen Research에서 전망한 Fed 금리인상 인하 사이클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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