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은 유가 하락 요인과 겨울철 천연가스 가격 예측에 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2023년 11월 22일 신한투자증권 임환열 하건형 김찬희 Economist의 보고서가 나왔다. 올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가격의 흐름을 점검해 보는 보고서. 여기에 덧붙여 나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자료를 좀 더 가져와보고 나름의 의견을 추가해서 본 포스팅을 완성해 보았다.
2023년 9월, 배럴당 95달러까지 올라서 물가 상승을 크게 야기했던 WTI 선물 유가가 2023. 11. 26. 기준 75.17달러까지 내려왔다.
브렌트유 선물 역시 그 흐름은 WTI유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 하락의 요인으로는 '수요 둔화'와 '공급 차질 우려 축소' 2가지를 꼽을 수 있다.
위 그래프를 확인해 보면 미국 가계의 초과 저축은 대부분 소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코로나 때 받았던 지원금과 함께 높아져 간 초과 저축은 21년 말부터 조금씩 사용되면서 개인 저축률에도 영향을 미쳐갔다. 이는 신용카드 빚 증가, 개인 이자지급액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개인저축률(사람들이 세금을 내고 돈을 쓰고 난 후 남은 소득의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과 그 맥을 같이 한다.
관련 내용은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또한 고금리 여파로 사람들의 소비 심리는 위축되어 간다. 그 결과 에너지(휘발유)와 상품 수요에도 타격을 주게 되었다. 수요가 둔화된 것이다.
한편 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와 반대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00만 배럴 수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중인데 그 이유는 고유가 때문이라고 한다. 유가가 7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미국의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도 늘어나고 있어 OPEC+의 감산 영향을 상쇄하고도 지속 하락하는 중이다. 공급 차질 우려가 축소된 것이다.
천연가스는 유가와 더불어 에너지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원자재인데, 우리나라에도 그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향후에도 증가해 갈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위 그래프를 통해 미국의 천연가스와 소비자물가 및 WTI 가격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져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처럼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미국은 내년에도 원유 생산 증가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 상관관계가 높은 천연가스도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전망한다. 즉 물가 상승의 상단은 막혀있다고 예측이 가능하다.
천연가스의 가격 변동은 날씨, 수급, 지정학적 긴장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재 작년 고점 대비 꽤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천연가스! 다가올 겨울철은 과연 어떤 예측이 가능할까?
겨울철은 특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올해에는 특히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육지와 해양 온도가 높아져 난방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그 결과 전년대비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재고량은 과거 5년 평균 대비 안정적 수준이며,
EU가 러시아에 의존하던 수입량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의 영향도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겨울철 천연가스 가격이 꽤 안정적일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지금까지 2023년 11월 22일 신한투자증권 임환열 하건형 김찬희 Economist의 보고서와 인베스팅의 자료를 통해 유가 하락 요인과 겨울철 천연가스 가격 예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수요 둔화'와 '공급 차질 우려 축소'를 둘 수 있었습니다. 유가와 더불어 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원자재인 천연가스는 날씨와 수급 그리고 지정학적 긴장 등에 영향을 받는데, 슈퍼 엘니뇨, 재고량, 러시아 의존량 축소 등 각각의 요인들을 모두 분석해 봤을 때 겨울철 안정된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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