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클로버입니다.
오늘은 미국 파월 연준 의장의 12월 2일 새벽 연설 이후 급락한 4분기 GDP 전망치, 국채금리, 역레포 소식 등과 관련된 포스팅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틀랜타 Fed 미국 4분기 GDP 전망치 급락
미국 개인소비지출 발표 후 애틀랜타 Fed의 4분기 GDP 전망치를 연율로 계산했을 시 2.1% → 1.8%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12월 1일에 전했다.
그 후 2일도 채 지나지 않아 애틀랜타 연준에서 또다시 전망치를 조정하였는데 그 수치가 무려 -0.6%, 4분기 GDP를 1.2%로 급락시킨 것! 현재 3분기 잠정치가 5.2%였는데 꽤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전 세계 중앙은행인 Fed 의장의 연설이 우리나라 기준 12월 2일 새벽에 있었는데 그의 발언 중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2024년 소비와 생산이 둔화될 것
시장도 낌새를 차리기 시작했다.
시장의 금리 예측이 갈수록 앞당겨지고 있다.
(주황색) 지난주에는 내년 기준 금리 인하를 3회 예측
(파란색) 연준 파월 의장 발언 후 5회까지 증가. 빠르면 3월부터, 늦어도 5월부터 인하 시작.
(파란색) 명목 성장률이 (빨간색) 미국 정책금리보다 낮게 떨어졌다. 즉, 금리 인하 타이밍 진입!
일반적으로 채권금리가 기준금리를 선행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아래 그래프들을 보자.
2년 물 4.7 -> 4.55%로 급격히 하락
시장이 파월의 연설을 금리 인하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특히 연설 직후 아래와 같이 2년 물 금리가 폭락한 것이 놀랍다.
중요하게 봐야 할 10년 물 역시 하루 만에 0.15% 넘게 떨어짐.
내가 투자하고 있는 TMF(20년 물 금리가 떨어지면 역으로 채권 가격이 올라 수익을 얻는 3배 레버리지 ETF)와 연관이 높은 20년 물도 하루 만에 0.15% 넘게 떨어졌다.
역레포(RRP) 의미: Reverse Repurchase Agreement '역환매조건부 채권'이며, 레포의 개념과 반대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연준이 금융기관에 국채를 지급하면서 시장의 돈을 거두어들여 유동성을 축소하게 만드는 것
이 역레포 돈이 하루아침에 무려 1100억 달러가 빠져나가서 현재 7700억 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다.
최근 흐름을 보면 다음과 같다.
역레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모습인데 반해
지급준비금이 조금씩 늘고 있다. 지급준비금이란, 은행의 예금이 늘어날 경우 그 예금의 15%만큼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일정 비율의 자금을 말한다.
은행이 예금을 늘린다는 것은 달리 생각하면 현금 보유량을 늘린다는 것! 갑자기 왜?
12일 1일 밤에 발표 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과 똑같이 46.7로 집계됐다.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데 제조업 PMI는 13개월 연속 50 미만을 기록 중.
금값 역시 하루아침에 크게 상승하였다.
우리는 이 같은 상황에서 무엇을 결론지을 수 있을까?
미국 개인소비지출 발표 후 애틀랜타 Fed의 4분기 GDP 전망치를 2.1% -> 1.8%로 수정한 지 2일도 채 지나지 않아 무려 1.2%까지 급락한 사실로부터 착안하여 글을 써 보았습니다. PCE 발표를 비롯하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국채금리의 급락 이유를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재테크하는 클로버와 함께 살펴 본 미국 파월 연준의장 발언 후 급락한 4분기 GDP 전망치, 국채금리, 역레포 급락 소식 등에 대한 포스팅이 유익하셨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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