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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2일 밤에 미국 11월 CPI 발표가 있었고, 어젯밤(12.13)에는 미국 11월 PPI 발표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두 물가지수 지표를 분석해보면서 디스인플레이션의 심화를 도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Core) CPI 발표
2. CPI MoM YoY 세부항목 분석
3. (Core) PPI 발표
4. PPI 지수 분석, 디스인플레이션 심화
5. 마치며
1. (Core) CPI 발표
미국 Fed의 인플레이션 정도의 잣대인 CPI 발표가 12월 12일 밤 22:30에 있었습니다.
발표된 미국 CPI를 전월대비(MoM)와 전년대비(YoY)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1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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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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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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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
이전
|
|
MoM(%)
|
0.1
|
0.0
|
0.0
|
|
Y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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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3.1
|
3.2
|
전월대비는 0.1% 전년대비 3.1%를 기록하였으며, 유가의 하락이 제일 크게 작용하였으리라 판단됩니다. MoM은 0.3이하로만 꾸준히 나온다면 긍정적이라 0.1%나온 것은 꽤 고무적이죠.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ore CPI는 PCE(개인소비지출)와 더불어서 미국 Fed에서 인플레이션 정도를 파악하여 금리 인하 여부를 판단하는 물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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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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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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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
|
MoM(%)
|
0.3
|
0.3
|
0.2
|
|
YoY(%)
|
4.0
|
4.0
|
4.0
|
11월 근원 CPI는 전월과 전년 대비 모두 예상치와 동일하게 나왔고, 당일 나스닥은 상승으로 마쳤어요.
2. CPI MoM YoY 세부항목 분석
미국 Headline CPI의 34%구성, Core CPI의 45%를 차지하는 shelter(주거비). 최근 Rent(임대료)가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그에 따라 shelter 역시 하락을 할 것이기에 저는 이번 CPI 역시 꽤 많은 하락을 할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MoM에서 상승을 하여 그 이유가 궁금해서 세부항목을 MoM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빨간색이 10월, 파란색이 11월인데, 제가 연두색으로 테두리 친 부분을 눈여겨 봐주시길 바랍니다.
- CPI는 단지 0.06%p만 상승
- Core CPI 역시 0.05%p만 상승
- 그런데 shelter가 0.12%p증가!
shelter가 왜 떨어지지 않고 올랐을까 고민하였으나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아 거시경제 매크로 전문 강사님께 여쭤보니 명쾌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shelter는 우리나라의 KB지수와 같아요.
실거래가가 아니라 반영이 늦습니다.
최대 1년 정도요.
그렇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shelter의 영향이 더욱 커져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YoY 세부항목 수치도 한 번 볼까요?
다행히 shelter의 하락을 필두로 (Core) CPI 역시 하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Core) PPI 발표
CPI에 약 3개월 선행하는 지표이자 PCE(개인소비자지출) 보고서에 반영되는 PPI. Fed가 중요시하는 물가지수로 봐야겠죠?
어젯밤(12.14) 22:30에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된 미국 PPI를 전월대비(MoM)와 전년대비(YoY)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1월 헤드라인 생산자 물가지수>
|
항목
|
실제
|
예상
|
이전
|
|
MoM(%)
|
0.0
|
0.1
|
-0.4
|
|
YoY(%)
|
0.9
|
1.0
|
1.2
|
전월대비와 전년대비 모두 예상치보다 그 수치가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월 근원 생산자 물가지수>
|
항목
|
실제
|
예상
|
이전
|
|
MoM(%)
|
0.0
|
0.2
|
0.0
|
|
YoY(%)
|
2.0
|
2.2
|
2.3
|
근원 PPI역시 전월대비와 전년대비 둘 다 그 수치가 예상치보다 하락하였습니다.
CPI의 선행지표인 PPI 둔화로 디스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그 이유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4. PPI 지수 분석, 디스인플레이션 심화
이번 미국 11월 Core PPI는 2.0%를 기록하였는데 위그래프를 살펴보면 이러한 수치는 수년 만에 가장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물가지수 상승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는 것!
미국 경기의 디스인플레이션 심화 또는 경기 침체로 분석
미국 경제의 여러 범주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심화되거나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는 동결하였으며, 점도표 역시 내년말 기준금리를 4.5~4.75%로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CME페드워치는 내년 3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기 시작하였으며 12월에는 3.75~4.00%로 예상하고 있습니다.(12.14 7:30기준)
5. 마치며
오늘은 이틀에 걸쳐 발표한 미국 11월 CPI와 PPI 물가지수 분석으로 디스인플레이션 심화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책의 효과는 최소 몇 개월 뒤에 그 효과가 나타나기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디스인플레이션을 넘어 디프레션(경기침체)까지 갈 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를 서둘러서 그리고 더 많이 할 것을 예상한다는 것을 끝으로 미국 11월 물가지수에 대한 분석과 기준금리 인하 대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물가지수 확인 방법에 대한 글
★ CPI 주요 요인 및 Shelter 뜻과 속성을 자세히 다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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