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 23일 배포된 한국부동산원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아파트 시장 동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1월 23일 한국부동산원에서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3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이 전국은 0.00% 보합, 상승 폭이 지난주 대비 0.00% 보합인 걸로 분석되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전국은 0.00%이지만 나머지 지역들을 보면 '약보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 지방, 서울 모두 전월보다 0.02%p씩 감소하여 각각 0.01%, 0.00%, 0.03%의 수치를 보이는데 그래프를 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위 수치가 모두 '양의 값(+)'이라는 점이다.
증가는 하고 있으나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주까지는 상승지역이 하락지역보다 많았으나, 이번 주는 그 수가 거의 같다. 지난주에 큰 폭으로 올랐던(+0.1) 세종이 이전주에는 하락(-0.02)이 눈에 띈다. 시군구 176개 중에서는 상승 지역이 100->89개, 하락 지역은 62->80개, 나머지는 보합이라고 한다.
이제는 매매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주간 아파트 시장 매매가격지수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 수도권, 지방 모두 0.02%p 감소하여 수도권만 0.01%p 올랐고, 지방은 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의 매매 가격이 보합에 가까워진다.
수도권만 좀 더 집중해 보자.
서울과 경기 인천을 보면, 인천에서 눈에 띄게 매매 지수가 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나머지 지역들은 근소하게 오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의 변동률도 지난주보다 축소되었을 뿐, 아직까지는 상승세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확인했더니, 서초구 0.00, 강남구 -0.02, 송파구 0.05로 강남구가 (-)로 접어들었다는 것이 눈여겨 볼만하다.
인천만 유달리 떨어진 이유를 아파트 공급량과 연관시킬 수 있지 않을까? 인천의 경우 2017년부터 적정 수요를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3주 주간 아파트 시장 전세가격 동향은 전국이 0.10%로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축소되었다.
서울이 0.02%p 감소하여 0.17%, 수도권도 0.02%p 감소하여 0.16%, 지방은 0.01% p 감소하여 0.03%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그래프 해석이다.
'증가율'이 줄어들었을 뿐, 전세가는 계속 오른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살펴보면 부산,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에 (-)를 기록하였던 제주도는 보합으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상승 중이다.
상승과 하락 수의 유의미한 변화는 없으며,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동향을 정리하면
변동률이 미미하게 우하향하고 있으나,
상승(+) 폭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만 좀 더 집중해 보자.
공급량이 많은 인천이 근소한 상승을 보이지만, 나머지 서울과 경기도는 확실히 전세 상승이 놀랍다.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작년 12월 말 이후 꾸준히 100이하를 유지하였다가 이제 상승 동력마저 잃고 0에 근접함을 알 수 있으며, 전세가격지수는 100이하에서 움직이지만 변동률이 +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가 불안해지면 사람들은 '매매'를 주저하고 '전세'로 가는 경우가 높다 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1년 전 강남에서 들었던 '거시경제 매크로' 강의에서는 23년 하반기부터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매매가는 주춤하고, 전세가는 올라서 역전세가 해소될 거라고 했었는데, 현재 그 흐름이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신기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이 좋지 않다. 그만큼 사람들의 심리가 얼어붙었고 지금의 상황이 힘들기 때문이리라.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누그러들면서 '구매력'이 올라가길 바라며, 지금까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아파트 시장 동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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