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라떼 지수 뜻 의미 확인 방법 (ft. 빅맥지수)

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클로버입니다.

지난주에 구매력과 물가 그리고 통화 가치의 비교가 가능한 '빅맥지수'의 뜻과 확인 방법에 대해 알아봤었는데 기억하시죠?

 

구매력 물가 통화가치 비교 가능한 빅맥지수 뜻과 확인 방법

 

오늘은 빅맥지수에 이은 2부 포스팅으로서 구매력 평가 척도로 사용되며 빅맥지수의 단점을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는 스타벅스 라떼 지수의 의미와 확인 방법에 대한 주제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목차>

1. 빅맥지수의 단점

2. 스타벅스 라떼 지수 의미

3. 확인 방법

4. 마무리

 

 

1. 빅맥지수의 단점

 

Big Mac Index는 구매력 물가 수준 화폐 가치 등을 알아보기 위해 사용되지만, 단점이 있다.

 

1. 빅맥 가격과 구성의 상이성
2. 잦은 할인 판매
3. 정크푸드 기피 현상

 

등으로 대표성이 예전보다 떨어지게 된 것

 

이와 같은 이유로 요즘은 'Big Mac Index'를 대신하여 'Starbucks Caffe Latte Index'가 각 국가의 실질 구매력과 적정환율을 계산, 물가 수준, 화폐 가치 등을 평가하는 데 더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2. 스타벅스 라테 지수 의미

 

Investopedia 사이트에 들어가면 starbucks index에 대한 정의가 나와 있다.

Investopedia 사이트 메인 화면 캡처

 

스타벅스 라테 지수란, 현지 통화로 톨(tall) 라테 한 잔의 가격을 USD 달러와 비교하는 '구매력 평가' 척도를 가리키는 'index'를 의미한다. 구매력 평가 척도란, purchasing power parity로서 'PPP'라는 줄임말로 많이 사용되는 거시 경제 분석 지표로서, 같은 돈을 가지고 어느 나라에서든 '동등한 구매력'을 가져야 한다는 가정하에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라고 해석하면 쉽다.

starbucks index의 목적은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나라의 라테 가격이 미국 달러로 반영된다. 본사에서는 각 제품값을 라떼 가격을 기반으로 산정하기에 빅맥 보다 구매력 측정으로 좀 더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구매력 평가(PPP)의 절대적인 척도가 아니라는 점은 빅맥 지수와 동일하게 비판의 대상이 된다. 'Latte'가 그 나라 전체 생활비의 대표 품목이라는 가정이 잘못되었으며, 세금, 재료비, 시장 경쟁 수준, 그리고 제품 품질과 소비자 태도 등과 같은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떼 지수의 의미가 있기에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보자.

 

 

출처: 메리츠증권 리서치 센터

(좌) 스타벅스 라떼 지수로 우리나라 적정 환율을 계산해 보면 현재 환율보다 7% 떨어져야 하는 것으로 나온다. (카페라떼 가격이 현재 환율 대비 비싸다는 의미)

(우) 한국의 스타벅스 라떼 지수는 2017년과 2023년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Starbucks Latte Index를 1일 PPP(구매력)으로 나누어 라테 가격 비중을 구해보니, 2017년 2.54%, 2023년 2.76%으로 실질 구매력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값이 형성되어 있었다.

 

 

3. Starbucks Latte Index 확인 방법

출처:&nbsp; globalproductprices

 

Starbucks Tall Latte Index는 globalproductprices 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2023년 7월 4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이며 Caffe Latte Tall의 평균값은 4.22$. 그 밑에 보니깐 나라별 가격과 순위가 나와 있다.

 

각 나라별 스타벅스 라떼 톨 가격과 순위(출처: globalproductprices)

 

각 국가별 스타벅스 라떼 톨 가격 순위(출처: globalproductprices)

 

Starbucks Latte Index 1위는 빅맥지수에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스위스. 무려 8.18$이다.

그 뒤를 벨기에, 칠레, 프랑스, 그리고 미국 등이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3.75달러로 22위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0개국 가운데 중간 랭킹이었다. 스위스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얼마나 물가가 저렴하다고 느낄까?

3.75달러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4850원인데 이는 현재 스타벅스 라떼 금액 5000원과 유사하다.

 

 

4. 마무리

버거 가격 구성이 제각각이고, 잦은 할인 판매와 정크푸드 기피 현상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신뢰성에 의심을 받았던 빅맥지수. 그것을 보완하여 나온 스타벅스 라떼 지수 역시 재료비와 세금, 인건비, 시장 경쟁 수준 등을 고려하지 않았고, 각각의 'index'가 그 나라 생활비의 대표 품목이라는 가정이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구매력 평가 척도를 비롯하여, 물가와 통화 가치의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고 있다는 것을 끝으로 본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재테크하는 클로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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